소나타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정식 차명은 '쏘나타'다. 처음 나왔을 때 차명이 소나타였죠. 이것은 당시 신문 광고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출시 3개월 만인 1986년 2월 차명을 쏘나타로 바꿨습니다. 80년대 유행했던 유머집 '7'에 '소나타=소나타의 차'라는 유머가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현대차가 차명을 정할 때 발음이 어색하지 않으면 SS가 아닌 'SS'를 쓰는 게 규칙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소나타로 표기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공식 보도가 아닌 이상 소나타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언론 보도에서도 소나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도 쏘나타보다 '소나타'로 표기하는 경우가 압도적입니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소나타는 원래 외래어 표기법에 맞기 때문입니다.
차명사원이 된 음악 용어 '쏘나타'도 한글로 '소나타'로 표기돼 있기 때문에 쏘나타가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합니다면 잘못된 것이고, '소나타'를 사용하는 것은 틀린 게 아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 차의 최초 이름도 소나타였습니다. 이처럼 인터넷에는 해당 차량에 대한 네티즌의 정보가 대부분 '쏘나타'로 표기돼 있습니다 검색할 때 '쏘나타' 대신 '쏘나타'로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1980년대만 해도 중형차 자체가 고급차였기 때문에 쏘나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타는 차량이었고 쏘나타 역시 이런 구매층에 맞춰 무게에 치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고 국민소득이 늘고 자동차 구매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쏘나타 등 중형차 구매 연령대가 낮아졌습니다.